▲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이 7일 열린 '2018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서 '장류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샘표식품> |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의 대표 양념장으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쓴다.
샘표식품은 박 대표가 7일 한식진흥원 주최로 열린 ‘2018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서 ‘장류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한식당협의체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해외 한식당 경영자와 음식 재료 유통업체, 식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11개국에 23개 협의체가 있다.
박 대표는 강연에서 “콩을 발효시켜 만든 한국의 장류는 세계적 채식 트렌드와 잘 맞는다”며 “샘표는 미생물 제어 기술을 이용해 조선간장의 장점은 살리고 발효향 등 단점은 줄인 ‘연두’를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두를 경험한 해외 유명 요리사들이 연두를 극찬하며 한국의 장류가 세계적 소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연두의 성공 사례에 더해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 5년 동안 ‘글로벌 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장 콘센트 맵’과 150가지의 ‘장 레시피’를 개발한 내용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음식은 하나의 상품을 판다는 생각보다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접목한다는 큰 그림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해외의 한식당은 장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한식 홍보대사나 마찬가지인 만큼 샘표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