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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정용진 의지 실려 롯데와 신세계 e커머스시장에서 대격돌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1-07 1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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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e커머스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샅바싸움을 팽팽하게 벌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쇼핑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e커머스시장을 잡아야 미래가 있다고 바라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의지 실려 롯데와 신세계  e커머스시장에서 대격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e커머스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3월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를 합병해 온라인 통합법인을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그룹의 신설 온라인 통합법인 이름도 쓱닷컴(SSG.COM)으로 정해질 수도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올해 12월까지 물적분할하겠다고 밝힌 온라인사업부는 온라인몰인 쓱닷컴 관련 사업 및 쓱닷컴에 입점한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이마트몰, 이마트트레이더스몰 등 신세계그룹 유통회사들의 온라인몰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그동안 온라인사업부를 따로 운영하면서 쓱닷컴이라는 온라인몰 플랫폼만 공유해왔다면 앞으로는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를 따로 떼어낸 뒤 완전히 합쳐 새 법인으로 출범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이 온라인몰 쓱닷컴을 앞세워 대대적 홍보활동을 펼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 쓱닷컴은 성장궤도에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쓱닷컴은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 적자를 보는 단계를 벗어나 흑자를 내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사업부로 쓱닷컴이 막 출범했던 2014년까지만 해도 쓱닷컴은 영업손실 642억 원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영업손실 규모가 129억 원으로 꾸준히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9억 원을 내기에 이르렀다. 

온라인몰 쓱닷컴의 전체 매출 규모는 같은 기간 2배나 늘었다. 쓱닷컴 매출은 2014년 1조806억 원에서 지난해 2조593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쓱닷컴의 매출은 모두 1조52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라인몰 쓱닷컴이 출범 초기에는 각종 투자비용 때문에 영업손실을 봤지만 이제는 본격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온라인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할 쓱닷컴이 대규모 온라인센터를 짓더라도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 비알브이로부터 1조 원을 투자받은 만큼 영업실적에 큰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통합법인에서 2023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해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정 부회장은 온라인 통합법인을 두고 “신세계그룹의 핵심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신세계그룹의 성장은 온라인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해외 투자운용사로부터 1조 원 투자받은 것 외에도 온라인 통합법인의 물류와 배송 인프라, 상품경쟁력 향상 등에 1조7천억 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의지 실려 롯데와 신세계  e커머스시장에서 대격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세계그룹이 e커머스시장의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마트가 이미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과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온라인법인이 차별화한 상품을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면 신세계그룹이 온라인시장에서 1등 사업자로 올라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 회장도 이에 질세라 롯데그룹 e커머스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힘을 싣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 회장은 2014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놓고 “옴니채널 추진은 성장을 지속하는 데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는데 이를 마침내 구체적 사업현안으로 끌고 와 본격화하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10월23일 5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유통부문에서 온라인사업 역량을 업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롯데그룹은 50조 원의 투자금액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12조5천억 원을 온라인사업과 복합쇼핑몰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기로 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5월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8곳의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2022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비교하면 투자 규모가 대폭 커진 것이다.

강 사장은 당시 “2022년까지 온라인사업에서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겠다”며 "(롯데그룹은) 신세계그룹보다 2배 이상 많은 회원 수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롯데그룹이 들고 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합하면 시너지가 더 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온라인을 통해 내는 매출 규모는 모두 합쳐 7조~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그룹의 쓱닷컴이 지난해 2조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사업 매출이 훨씬 커 신세계그룹을 바짝 뒤쫓게 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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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롯데는 이커머스에서 비교가 안 될 것임
롯데는 이커머스에서 신세계를 따라잡긴 힘등.격차가 너무 벌어져있음.신세계는 실무준비가 다 되어있어 온라인만 더 넓혀 구축하면된다. 이마트는 물류시스템 세팅이 완벽한 편이고 아마존을 벤치마킹하면 더 완벽한자동화 시스템이 될 것이다.게임이 안된다.그래도 신세계는 앞을 보고 전진해라.뒤에서 멀리 따라와도 안심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뛰어가라
   (2018-11-07 19:45:36)
신세계가 크게 될 것임
롯데는 이커머스에서 신세계를 따라잡긴 힘등.격차가 너무 벌어져있음.신세계는 실무준비가 다 되어있어 온라인만 더 넓혀 구축하면된다. 이마트는 물류시스템 세팅이 완벽한 편이고 아마존을 벤치마킹하면 더 완벽한자동화 시스템이 될 것이다.게임이 안된다.그래도 신세계 앞을 보고 전진해라.뒤에서 멀리 따라와도 안심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뛰어가라   (2018-11-07 19: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