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송창현 "네이버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극복을 지원"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11-02 13:3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와 지원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네이버 D2SF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Tech Meeets Startup’ 컨퍼런스를 열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 대표 등을 초청해 고민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창현 "네이버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시행착오 극복을 지원"
▲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


D2SF는 네이버가 기술 스타트업을 투자, 지원하기 위한 만든 프로젝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기술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지원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에서 “투자를 받는 기술 스타트업도 적은 편이고 투자 규모는 더 적다”며 “이러한 이름없는 영웅들이 기술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을 발굴하고 정보와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스타트업 가운데 기술 스타트업은 10%이고 투자 규모로 본다면 기술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밖에 되지 않는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이 더욱 규모가 작다”고 파악했다. 

송 최고기술책임자는 한국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규모가 작은 이유로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경험과 성향이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과 한국이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여서 창업을 꺼린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창업자,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기술 개발, 제품화, 자금화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의 고민과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송 최고기술책임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기술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이며 “기술을 실제로 실행시키려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는 ‘기술 개발’ ‘제품화’ ‘자금 확보’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하정훈 레티널 CTO가 “아이디어를 경쟁력있는 기술로 실현하기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밖에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 김현준 뷰노 CSO가 ‘제품화’를 주제로, 신정규 래블업 대표, 문대연 수아랩 대표가 ‘자금확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이용관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 김영덕 롯데 엑셀레이터 상무, 하용호 넘버웍스 대표, 강지훈 컴퍼니AI 대표,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가 ‘기술투자’ ‘엑싯(Exit)’을 주제로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