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 뒷걸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0-29 16:0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수요 둔화 탓에 3분기 실적이 후퇴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558억 원, 영업이익 1846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 뒷걸음
▲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3분기 순이익은 1189억 원이다. 2017년 3분기보다 30.9%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둔화하면서 신차용 타이어(OE) 물량이 줄어들었고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교체용 타이어(RE) 부문에서도 한국을 포함해 주요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량이 늘었지만 북미와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판매가 부진해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승용차용 타이어 가운데 17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52%를 보여 프리미엄 타이어시장에서의 위상은 강화됐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지속적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이미지 높이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7조4천억 원에서 7조 원으로 낮춰 잡았다.

주요 완성차시장에서의 수요 침체가 지속되는 데다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 지연에 따른 수익성 부담 등을 목표치 하향의 이유로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