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택배노조 "CJ대한통운 교섭 거부에 단체행동 나서겠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29 16: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을 향해 공동 투쟁에 들어갔다.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이 직접 노조와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교섭 거부에 단체행동 나서겠다"
▲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에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택배노조는 “정부가 택배노조에 노조 설립 필증을 발급했지만 CJ대한통운은 노조를 부정하며 교섭 거부로 일관하고 있다”며 “택배 노동자들의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2017년 11월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필증을 받았지만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단체교섭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은 조합원의 취업을 방해하는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노조를 파괴하려했다”며 “CJ대한통운의 행위와 관련된 정부의 적극적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11월12일 각 지역 노동청 앞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20일까지 유인물 배포, 1인 시위 등 집중 투쟁을 벌이고 21일에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조합원 전체 경고 파업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선창길 공공운수연맹 택배노조 광주지회장은 “2009년부터 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결국 이 자리까지 왔지만 회사는 노조가 불법이라며 무시했다”며 “노조 필증까지 무시하는 CJ대한통운의 행동은 택배 노동자들을 뭉치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와 회동,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입장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