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직원 300여 명과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직원 300여 명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26일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직원 300여 명과 함께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그룹 계열사에서 참석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기존의 경직된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CEO(최고경영자)와 직원들이 함께 자유롭고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이에 앞서 4월 KB증권을 시작으로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12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열었으며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즉석에서 답변하고 꼼꼼히 메모했다.
이날 행사는 윤 회장이 직접 진행한 ‘직원과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 ‘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윤 회장이 직접 추천도서 10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1대1로 사진촬영도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의 타운홀미팅은 평소 현장에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직원들의 세세한 고충까지 챙기겠다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CEO와 직원 사이의 쌍방향 소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