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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지배구조 투명화 지속, 실적 개선으로 연임 가능성 높일까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3-20 15: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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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7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인화</a> 포스코그룹 지배구조 투명화 지속, 실적 개선으로 연임 가능성 높일까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속해온 지배구조 투명화 작업이 포스코홀딩스의 기업 지배구조 고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실적 개선 여부가 장 회장 연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전자주주총회 도입, ‘3%룰 강화’ 등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추진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한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지분율 7.96%)인 국민연금도 24일 열릴 포스코홀딩스의 주총 안건에 ‘모두 찬성’을 결정하면서 장 회장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올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임기 마지막 해인 장인화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과 실적을 성과로 연임을 노려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 의안 가운데 분리선출 감사위원 수 증원, 감사위원 선·해임 시 의결권 제한범위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분리형 집중투표제 삭제 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안건들은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안건들은 2025년도에 통과된 개정 상법에 맞춰 정관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소수주주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할 것”이라며 “개정된 상법을 준수하고 입법 취지에 맞춰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화 회장은 2024년 3월 취임 이후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지속해왔다.

‘회장후보군 관리위원회 신설’, ‘회장 3연임 요건 강화’, ‘주주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자격 완화’, ‘사외이사 개별평가 제도 도입(2026년 정식 시행)’ 등의 성과가 대표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도 상장회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등급 ‘A+’, 지배구조 부문 ‘A+’를 받기도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7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인화</a> 포스코그룹 지배구조 투명화 지속, 실적 개선으로 연임 가능성 높일까
장인화 회장이 지난 2025년 3월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나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다만 2027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장인화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조949억 원, 영업이익 1조8271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5.9%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주력 사업인 철강·2차전지 소재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입산 철강 규제와 더불어 중국의 철강 생산 규제와 하반기로 갈수록 기대되는 고정투자 회복으로 2026년 철강 부문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025년 대규모 적자를 냈던 포스코이앤씨와 중국 장가항제철소, 2차전지 소재 부문이 2026년 흑자 전환 혹은 적자의 대폭감소가 전망되기에 올해 영업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 회장은 24일 주총을 앞두고 주주서신을 통해 2026년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변곡점’으로 삼겠다며 △북미·인도 제철소 합작투자 실행 △아르헨티나 리튬 1·2단계 설비 본격 양산 △에너지·식량 등으로 인프라 부문 가치사슬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품목관세 50%에 대응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를 공략할 각 지역에 전초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또 2차전지 양극재의 최초 원료 리튬을 자체적으로 확보함으로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유럽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7년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발굴한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그 뒤 주주총회의 사내이사 선임, 직후 이사회에서의 대표 선임 등의 절차를 거쳐 선출된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2023년 12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제도를 변경했다.

주요 변경 점을 살펴보면 회장 후보군 대상 자격심사를 위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회장후보인선자문단’ 제도를 도입해 자문단의 평가 의견을 자격심사에 반영한다.

또 회장후보군관리위원회를 상시 운영조직으로 전환해, 회장 후보군 물색(풀링), 후보군 육성계획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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