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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동남아 투자역량 강화, 정원주 베트남 신도시 사업 확대 힘 더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8-29 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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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 회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자금조달 창구의 강화를 통해 핵심 시장인 베트남에서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이어 추가로 신도시 프로젝트 참여를 타진하고 다.
 
대우건설 동남아 투자역량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07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원주</a> 베트남 신도시 사업 확대 힘 더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베트남 신도시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지분 100%를 지닌 싱가포르 법인 'T&C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에 추가로 117억 원을 투입했다.

T&C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2022년 4월 설립돼 투자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대우건설이 T&C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한 것은 2022년 연결 대상 종속회사 편입 뒤 처음이다.

정 회장의 이번 투자결정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업력을 확대를 겨냥한 행보로 읽힌다.

T&C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이 대우건설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사업을 지원하는 주요 자금창구로서 역할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으면서 베트남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3년 사이 6번 방문했을 정도로 현지 네트워크 확보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T&C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베트남 등 현지 개발 사업 등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베트남 신도시 여럿을 놓고 참여를 살펴보는 가운데 동남아에서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베트남에 유독 공을 들이는 데는 대규모의 신도시 개발 기회가 주요한 이유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에 참여 중이다. 스타레이크시티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부동산 개발에서 주요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에 더해 타이빈성의 끼엔장 신도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끼엔장 신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법인이 새로 대우건설의 연결회사로 추가됐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 해안도시로 수도 하노이에서 110km 떨어진 곳으로 2018년 경제 특구로 지정된 이래 신흥 산업 단지로 바뀌고 있다. 

대우건설은 키엔장 신도시 사업의 컨소시엄에서 지분율 51%로 주간사를 맡았다. 앞으로 10년 동안 약 3억9천만 달러(약 5410억 원)을 투입해 신도시를 건설하며 2026년 중순 착공과 2027년 초 분양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동남아 투자역량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07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원주</a> 베트남 신도시 사업 확대 힘 더해
▲ 베트남 타이빈성 타이빈시 끼엔장 신도시 조감도. <대우건설>

정부가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을 지원하면서 정 회장의 베트남 신도시 사업 확대는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베트남에 신도시 수출 지원 기조를 재확인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 베트남 박닌성 당국에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LH의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한 국내 건설사 10여 곳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해외 부동산개발 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의 체질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부동산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대우건설의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와 'DECVINA' 등은 모두 순이익을 내며 실적을 지탱하고 있다.

정 회장은 스타레이크시티와 끼엔장에 이어 베트남의 다른 신도시 사업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 참여해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신도시 사업 참여로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K-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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