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에 올라, 모과균 사장 승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3-02 18:2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2세인 최 부회장은 광동제약의 얼굴로 자리매김하면서 사업 다각화하와 신사업 진출 등 광동제약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에 올라, 모과균 사장 승진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광동제약은 최성원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임원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관리본부의 모과균 부사장은 사장으로, 이인재 유통·생수사업부 전무이사는 부사장으로, 박상영 홍보실 상무이사는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최 부회장은 1년6개월 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광동제약을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2013년부터 비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최수부 회장의 아들로 2013년 7월 최 회장이 별세하면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경영실적이 좋았다.

광동제약은 2013년 매출 4683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을 거둬 2012년과 비교해 각각 40.8%,22.1% 증가했다. 지난해도 매출 5222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1.5%, 13.7% 늘어났다.

최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동제약은 견고한 성장의 흐름을 이어왔다”면서 “2020년 트리플1 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리플1이란 기업가치 1조, 매출 1조, 영업이익률 10%의 달성을 의미한다.

최 부회장은 최근 사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B2B기업을 인수했다.

광동제약은 2월 코리아이플랫폼을 407억 원에 인수했다. 코리아이플랫폼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회사로 기업간 유통사업을 한다. 광동제약은 이 회사의 인수를 통해 B2B사업에 뛰어들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광동제약 새롭게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4월 글로벌 ERP패키지를 도입해 전사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통합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또 30년 이상 판매됐던 쌍화탕과 우황청심원의 TV광고를 다시 편집해 내보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뿐 아니라 본업인 신약개발에도 역점을 두는 등 내실있는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동제약은 음료부문의 매출이 높은 점 때문에 제약회사라는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의 전체매출 가운데 음료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고 제약부문의 비중은 27%로 떨어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