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수출입은행, 5억 호주달러 채권 발행해 7년째 성공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0-24 11:5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약 4천억 원)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2012년 처음으로 호주에 진출한 뒤 7년 동안 해마다 호주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유일한 아시아계 기관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5억 호주달러 채권 발행해 7년째 성공
▲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캥거루본드는 외국기업이 호주 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 표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금리는 BBSW(호주 채권 기준금리)에 0.9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한국계 캥거루본드 가운데 역대 최저 금리라고 수출입은행은 설명했다.

채권 발행에 32개 투자자가 참여해 모두 7억 호주달러 주문을 보였으며 지역별 투자자 분포를 보면 아시아 51%, 호주 41%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10월 초 현지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호주 주요 우량 투자자의 한국물을 향한 강한 수요를 확인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무역분쟁과 신흥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알려진 호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미국 달러화와 함께 호주달러 등 틈새시장도 적극 활용해 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고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