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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의 고용세습 공세는 ‘모두 썩었다’ 프레임 씌우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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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공공기관 '고용세습' 공세를 놓고 ‘모두 썩었다’는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한국당에서 채용비리, 고용세습 문제를 들고 나왔을 때 정치적 목표가 읽혔다”며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권의 잘못을 극복하고 만들어진 정부지만 ‘너희도 똑같다. 다 같이 썩었다’는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정미 “한국당의 고용세습 공세는 ‘모두 썩었다’ 프레임 씌우기”
▲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 대표는 “대중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 ‘채용비리가 있었다. 이는 고용세습이다’ 이런 식으로 돼버렸다”며 “사람들에게 가장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고용세습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비정규직 직원을 마지막으로 채용했던 시점이 대선 2개월 전임을 들어 자유한국당의 문제 제기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 주장대로라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가 대통령이 될 것을 미리 예측하고 무기계약직을 뽑으라고 지시한 셈이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민주노총도 구의역에서 사고가 날 것 같으니 무기계약직을 미리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원랜드의 친인척 직원 비율이 26% 가량이라는 점을 들어 “서울교통공사에서 친인척 비율이 높다고 해서 곧바로 고용세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1285명 가운데 11% 수준인 108명이 정규직 직원의 친인척이었다고 밝히며 고용세습 공세를 펼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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