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농심 목표주가 낮아져, 라면시장 경쟁 심해 수익 회복 쉽지않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0-24 08:4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올해 라면 매출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대폭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농심 목표주가 낮아져, 라면시장 경쟁 심해 수익 회복 쉽지않아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23일 농심 주가는 2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농심의 라면 매출이 경쟁사 신제품 판매 호조에 발목 잡혀 기대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시장 점유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바라봤다.

농심은 3분기 매출 576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8% 늘지만 영업이익은 32.9% 줄어드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농심은 원자재비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라면시장의 경쟁 심화로 판매관리비용도 줄이기 어려운 상태”라며 “농심의 영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에는 실적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 농심의 매출 비중이 높은 국물라면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