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신용등급 한 단계 높아져, 무디스 "사업구조 개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23 15:1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꾸준한 수익 창출 능력과 안정적 재무상황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무디스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였다. 신용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한 단계 높아져, 무디스 "사업구조 개선"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사업구조가 개선되면서 반도체 호황으로 수익성과 실적 전망치도 높아졌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동안 3D낸드 기술력을 앞세워 낸드플래시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주력상품인 D램에서 올리는 매출과 수익성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무디스는 반도체업황이 2018년 고점을 맞았지만 2019년에도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연간 17조 원 정도를 시설 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약 10조 원에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20조 원에 이르는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좋은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상위기업인 삼성전자와 기술 격차를 좁히고 실적과 재무구조를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신용등급이 추가로 상향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