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교육부, 수능 보는 날 기업과 관공서 출근시간 늦춰달라고 요청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0-23 12:2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육부가 11월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관공서 출근 시각을 늦추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 수능 보는 날 기업과 관공서 출근시간 늦춰달라고 요청
▲ 16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전국단위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3 학생들이 1교시 문제지를 받아 시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책에 따르면 교육부는 시험장이 설치된 시·군 지역의 관공서와 회사에 시험 당일 출근 시각을 기존 오전 9시에서 10시 뒤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대중교통의 출근 혼잡 시간대를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으로 늘려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 간격을 줄이고 운행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행정기관들은 수험생들의 이동 경로 비상 운송차량을 배치하고 개인택시의 부제 운행을 해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를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해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포나 개인화기 사격 등 군사훈련도 금지하기로 했다.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전국 시험장의 날씨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시·도별로 도서지역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 제설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 등의 계획도 마련하도록 했다.

지진에 대비해 관련 부처와 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시·도 교육청이 시험장을 정할 때 안정성을 고려하도록 하는 한편 지진 피해 학교 등 취약건물은 정밀점검을 하도록 요청했다.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지역의 시험장은 10월 안에 교육부, 교육청,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그 밖의 시험장은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