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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목표주가 상향, 지배구조 개편되면 기업가치 높아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0-23 0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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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되면 이동통신사업(MNO)이외의 주요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에상된다.
 
SK텔레콤 목표주가 상향, 지배구조 개편되면 기업가치 높아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지승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3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22일 28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보안, 인공지능(AI) 등의 비통신사업을 확대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5월 맥쿼리와 공동으로 국내 보안 2위 사업자인 ADT캡스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이 7020억 원을 투자해 ADT캡스의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맥쿼리는 5740억 원을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하게 됐다.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를 계기로 보안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6월에는 커머스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SK플래닛 내 11번가를 인적분할하는 구조개편을 추진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그룹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배구조의 변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으며 2019년 상반기 정도에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 조달에서 편익, 새로운 협업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2018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4조4427억 원을, 순이익 79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4.7%, 순이익은 17.8%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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