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박정 "무역보험공사의 수입자보험 보증 손실만 보고 유명무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22 18:3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무역보험공사가 수입자보험 보증에서 손실만 보며 추가 계약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운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2014년 처음 보증을 섰던 삼성물산 수입자보험에서 손실 140억여 원을 봤다.
 
박정 "무역보험공사의 수입자보험 보증 손실만 보고 유명무실"
▲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역보험공사는 삼성물산이 금광 1억 달러어치를 수입할 때 선급금 3천만 달러에 보증을 제공했고 2014년 4월 현지 업체 파산으로 무역보험공사는 삼성물산에 1350만 달러를 보험금으로 지급했다.

박 의원은 “무역보험공사가 사업 부실위기를 인지했지만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고 140억여 원의 손실에도 내부감사를 하지 않았다”며 “고의로 삼성물산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무역보험공사를 감사한 뒤 담당자에게 주의를 내리는 것으로 사건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무역보험공사는 삼성물산 이후 수입자보험 보증에서 추가 계약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수입자보험 보증제도가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 노조는 구조조정 수용 가능성 밝혀
SK스토아 라포랩스로 매각, 별도 존속·독립경영 체제 유지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에 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장 포함 자회사 CEO 최종후보 연내 추천하기로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28억5640만 달러에 매각, "다시 임차해 내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