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10-22 1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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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베트남 중부에 새 사료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빈딘성 년호아 산업단지에 사료공장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의 베트남 빈딘 공장 전경.
이번에 준공한 빈딘 사료공장은 1360만 달러를 투자해 지어졌으며 연간 7만2천 톤의 양축(소, 돼지) 사료 생산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빈딘 공장 준공으로 베트남에 모두 6개의 생물자원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2001년 롱안 공장을 시작으로 2006년 흥옌 공장, 2008년 빈롱 공장, 2015년 동나이 공장이 지어졌으며 올해 1월 하남 공장에 이어 이번에 빈딘 공장이 준공됐다.
CJ제일제당은 6개의 공장을 통해 베트남에서 총 130만 톤의 사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빈딘 공장 준공으로 베트남 중부 지역에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제 발전 정도가 높아 교통이 발달하고 수요가 많은 북부와 남부에 공장을 준공했으나 이번 빈딘 공장은 베트남 중부에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빈딘은 중부지역 가축 사료 및 양식 산업의 중심지”라며 “특히 항구가 가까워 수송에 이점이 있는 데다 인접 국가인 라오스 남부 및 캄보디아 동북부로 통하는 관문이어서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