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남북 산림협력회담 개성에서 열려, 소나무 재선충 방제 등 논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0-22 11: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한과 북한이 산림협력회담을 열어 북한의 산림 방제와 양묘장사업 등을 논의했다. 

남북 대표단은 22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어 북한의 소나무 재선충을 방제하고 양묘장을 현대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북 산림협력회담 개성에서 열려, 소나무 재선충 방제 등 논의
▲ 남북 산림협력회담의 남한 대표단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가운데),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오른쪽),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에 새 양묘장을 만들 지역의 선정과 북한 산림을 중장기적으로 복원하는 방안 등의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현재 전체 산림 면적의 30% 정도가 손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남한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으로 구성됐다. 

북한 대표단은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 외에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가 참여했다. 

박 차장은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평양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실질적 협력방안을 찾으려는 회의”라며 “두 번째로 회의를 여는 만큼 온힘을 다해 실질적이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림협력회담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가 9월14일 문을 연 뒤 처음으로 열리는 첫 남북회담이다. 북한의 산림 복원은 유엔의 대북 제재와 관련되지 않아 남북 경제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앞서 7월4일 판문점 남한 쪽 평화의집에서 첫 번째 산림협력분과회의를 열어 산림분야에서 협력할 전반적 방안의 논의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