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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하겠다"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21 12: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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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결했던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파기하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네바다주 엘코에 방문해 “우리는 협정을 폐기하고 탈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하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여러 해 동안 조약을 위반해왔다”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왜 협상이나 탈퇴를 하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핵 합의를 위반하고 우리는 만들 수 없는 무기를 만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중국이 새로운 협정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해당 무기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다음주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와 AP 등은 보도했다.

중거리핵전력조약은 사정거리 500~5500km인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조약으로 냉전 시대의 군비경쟁을 종식했다고 평가받는다.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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