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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2차장 출신 이병호, 19년만에 국정원장으로 복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2-27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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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이병기 국정원장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발탁하고 신임 국정원장에 이병호 전 안기부 제2차장을 지명했다.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는 1940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 중령으로 예편한 뒤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에서 해외분야 업무를 맡았다. 미국에서 근무하며 1987년 조지타운대에서 안보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안기부 2차장 출신 이병호, 19년만에 국정원장으로 복귀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이 후보자는 1988년 안기부 국제국장을 역임하고 1990년 주미공사로 다시 미국에서 근무했다. 1993년 안기부로 돌아와 북한과 국외정보를 총괄하는 제2차장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1996년 12월까지 3년 넘게 안기부 제2차장으로 일하며 정보안보분야 업무의 경험을 쌓았다.

이 후보자는 그뒤 안기부 제2차장 자리를 이병기 비서실장 내정자에게 넘기고 주 말레이시아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 외교분야에서도 활동했다.

이 후보자는 2003년부터 울산대학교 국제학부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최근까지 북한학 등을 강의해 왔다. 이 후보자는 언론에 활발히 기고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일간지 기고문에서 “국정원 개혁은 국정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국민적 성원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그 성공이 가능”하다며 “국정원을 몹쓸 기관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정원의 개혁의지를 약하게 만들고 우리 안보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자해행위”라고 국정원을 감싸기도 했다.

야당은 과거 안기부 제2차장이 국정원장으로 복귀하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안기부 시절의 공안만능주의적 시각을 가진 편향된 인사로 국정원 개혁을 이끌기에 매우 부적합”하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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