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10-19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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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중국 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5포인트(0.37%) 오른 2156.26으로 장을 마감해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5포인트 (0.37%) 오른 2156.26으로 장을 마감해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 초반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1%대까지 떨어졌다가 중국 당국의 증시 지지 발언에 따라 중국 증시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는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개혁을 향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은 18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1728억 원, 165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3.06%), 셀트리온(4.80%), 삼성바이로직스(2.03%), 포스코(2.27%), LG화학(4.10%), SK텔레콤(1.07%), 삼성물산(0.43%)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9일 전날보다 9.14포인트(1.25%) 오른 740.48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지수가 2.1% 급락해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은 7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305억 원, 3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신라젠(0.23%), CJ이앤엠(3.32%), 포스코켐텍(2.29%), 에이치엘비(4.42%), 바이로메드(4.91%), 스튜디오드래곤(1.03%), 펄어비스(2.90%), 메디톡스(3.43%)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 내린 113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