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2%로 하락했다.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직후부터 상승하던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0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려 상승세를 마감했다.
‘잘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늘어난 27%로 4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10%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33%로 가장 많았고 ‘외교 잘함’ 15%, ‘대북/안보정책’ 13%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7%로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 2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5%로 경제적 측면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등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2%포인트 올랐고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3%포인트, 정의당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조사와 동일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503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