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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상향, 수주잔고 부족하지만 흑자기조 유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19 07: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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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주잔고가 부족해 매출 감소세를 보이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상향, 수주잔고 부족하지만 흑자기조 유지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18일 9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상반기에 주요 조선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낸 점 등을 고려해 높아진 실적 전망치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매출 6172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내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선박 수주잔고가 부족해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꼽힌다.

선박 건조가격이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면서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을 해치고 있다.

정 연구원은 "3분기까지 현대미포조선의 누적 수주액은 18억 달러로 연간 목표지의 60%에 그친다"며 "4분기 추가 수주를 진행해도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신규 수주가 예상보다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하면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미포조선은 2018년 매출 2조397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은 3% 줄지만 영업이익은 21.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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