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대한통운, 터미널 정상화와 택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좋아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18 11:4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터미널 운영을 정상화하고 택배요금을 인상하는 효과로 4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8일 “CJ대한통운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다시 쓸 것”이라며 “3분기 부진 요인의 해소와 요금 인상이 좋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 터미널 정상화와 택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좋아져
▲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 2조3425억 원, 영업이익 52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6% 감소하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3분기에 대전터미널 운영에 일시적 차질이 생겨 군포, 용인 등 운영을 중단했던 택배터미널을 임시로 가동했던 탓에 비용이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군포와 용인 터미널의 운영을 다시 중단하면서 비용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 곤지암허브터미널 역시 초기 안정화를 위한 비용 집행 때문에 3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줬지만 4분기부터는 가동률과 비용이 모두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택배요금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점도 4분기 CJ대한통운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시장점유율이 50%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연말에는 3%에 가까운 요금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업체들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요금 경쟁 양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CJ대한통운은 4분기 매출 2조412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