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공산주의자' 고영주, 민사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10-16 20:1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놓고 민사재판 항소심에서도 위자료를 물어주라는 판결을 받았다.

김은성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 부장판사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 전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천만 원을 배상하도록 한 원심을 깨고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공산주의자' 고영주, 민사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받아
▲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재판부는 "남북 대치하고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우리 현실에서 '공산주의' 표현은 부정적이고 치명적"이라며 "원고가 아무리 공적 존재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모멸적 언사까지 표현의 자유로 인정할 순 없다"고 밝혔다.

고 전 이사장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2013년 1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표를 두고 “문재인은 부림사건 변호인으로서 공산주의자”라며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고 전 이사장은 올해 8월 열린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열린 형사재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