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유럽법인 설립인가 따내 현지 영업기반 확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10-16 11:0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유럽 지역에서 영업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 법인 설립 인가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 유럽법인 설립인가 따내 현지 영업기반 확보
▲ 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유럽 법인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설립돼 10월 안에 영업을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EU소속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때문에 'EU지역 동일인 원칙(Single Passport Rule)'을 적용받게 된다.  

EU지역 동일인 원칙은 기업이 EU소속 나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 다른 EU나라에서는 간단한 절차로 지점 등을 신설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EU동일인 원칙 덕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동유럽 지역 진출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기업금융, 투자금융, 수출입 금융, 외화송금센터 업무, 리테일 업무 등을 취급한다.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금융(IB)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 직원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세일즈팀도 신설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럽법인과 영국 런던지점, 폴란드 카토비체 사무소로 이어지는'유럽 금융벨트'를 완성해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아시아, 중동, 유럽,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 금융벨트'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