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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 1위, 토비스 4분기 깜짝실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26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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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제조업체 토비스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냈다.

액정모듈(LCM)매출과 고수익성 제품인 카지노용 커브드(Curved) 모니터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토비스는 이들 제품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 1위, 토비스 4분기 깜짝실적  
▲ 토비스의 김용범 대표(좌)와 하희조 대표
26일 토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1956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기록했다.

토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69.8%, 직전분기 대비 19.9%늘어난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토비스는 전년 같은 기간 37억 원의 적자를 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66.4%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의 손세훈 연구원은 “통상적 IT 사이클 상 4분기 실적은 직전분기 대비 감소하는데 토비스는 직전분기 대비 LCM매출액이 22%, 카지노용 모니터 매출이 21%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카지노용 모니터의 경우 고수익성의 커브드 모니터 매출 비중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수율이 안정화하면서 영업이익률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토비스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토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를 유럽 슬롯머신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본격적 매출이 올해부터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밖에도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수익성 낮은 모듈사업을 외주가공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높아 액정모듈부문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토비스는 1998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기업이다. 토비스(Tovis)라는 상호는 ‘토털 비주얼 어플라이언스(Total Visual Appliances)’의 약자다.

토비스는 카지노 모니터 중심의 산업용 모니터를 시작으로 2007년 액정표시장치(LCD)모듈(LCM), 2009년 터치스크린패널(TSP)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토비스는 지난해 세계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 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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