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강신욱 "통계청장 인사가 정치권 입김에 좌우되지 않는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0-15 18: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신욱 통계청장이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 통계청장 인사가 좌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야당 의원들의 ‘코드인사’ 주장을 반박했다.

강 청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로부터 “정권의 입맛에 맞는 코드 인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질의를 받고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강신욱 "통계청장 인사가 정치권 입김에 좌우되지 않는다"
▲ 강신욱 통계청장.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황수경 전 청장이 1년2개월 만에 교체됐다. 교체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서 경질한 게 아니냐’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 전 청장 인사는) 조직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일신을 위한 인사”라며 “인사를 놓고 너무 의미를 많이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전임 청장의 인사와 관련해 알지 못하고 말씀드리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심 의원이 정치적 영향으로 통계가 왜곡될 수 있는지를 묻자 “정치적 외압으로 통계 공표 시기를 변경하거나 통계를 조작한 경우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통계청은 1990년 개청한 이후 28년 만에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회에서 황 전 청장 경질 이후 단독 국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