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김정은 핵포기 의지 확고, 국제사회 불신에 답답해 한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0-15 11:1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포기 의사에 신뢰를 나타냈다. 

우선 종전 선언을 발표해 평화체제로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핵포기 의지 확고, 국제사회 불신에 답답해 한다"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15일 프랑스 르 피가로와 서면 인터뷰에서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이 체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핵을 내려놓고 경제 발전에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고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국제사회의 불신을 받고 있는 데 답답해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는 북한 내부에서도 공식화됐고 북한은 비핵화 합의를 어기면 받게될 보복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며 김 위원장의 핵포기 의사를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북한은 약속대로 비핵화 조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 미국은 신뢰할 만한 상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 과정과 절차는 북미 양국이 직접 협의를 통해 합의해야 하지만 우선 종전 선언을 발표하면 평화체제 구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한반도 분단 해결을 위한 지속적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유럽이 기울여온 역내 통합 노력은 한반도에 큰 영감을 제공했다”며 “프랑스의 유럽 통합 비전을 동아시아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결정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줘야 한다”며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세계 평화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황의 지속적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K팝을 놓고 자부심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문화가 앞서며 자긍심 높은 프랑스에서 K팝이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한국인은 열정과 흥이 넘치는 민족이며 K팝은 이러한 한국인의 열정과 흥의 발로”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