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홍만표 전 대검 부장 사외이사로 영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2-25 22: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홍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LG전자, 홍만표 전 대검 부장 사외이사로 영입  
▲ 홍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기업들이 검찰 간부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데 대해 각종 소송이나 검찰수사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LG전자는 홍 전 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홍 전 부장의 사외이사 선임안건을 오는 3월1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다.

홍 전 부장은 LG그룹 오너 일가의 회사로 알려진 레드캡투어의 사외이사도 맡게 된다. 레드캡투어의 최대주주인 구본호씨는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전 회장의 동생 구정회 고문의 손자다.

홍 전 부장은 사법연수원 17기(사법고시 27회) 출신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 사건과 ‘박연차 게이트’ 등 굵직한 특수부 사건을 수사했다. 김경수 대구고등검찰청장, 최재경 전 인천지방검찰청장과 함께 사법연수원 17기의 ‘트로이카’로 꼽히기도 했다.

홍 전 부장은 2011년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퇴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의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LG전자는 홍 전 부장 외에도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HP)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LG전자는 이규민 사외이사와 김상희 사외이사가 임기가 끝나면서 홍 전 부장과 최 전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검찰 고위간부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데 대해 내부견제에 충실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각종 소송이나 검찰수사에 대비해 로비창구로 삼으려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국회 법제사위 서기호 의원이 지난해 10월 63개 대기업 사외이사 786명의 직업군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35%가 관료 또는 판검사 경력이 있는 권력기관 출신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당시 "독단적 경영을 견제하기 위한 사외이사 제도가 기업의 로비 내지 법조계 출신 인사들의 전관예우 창구로 전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