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0-12 1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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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새 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은 지 50일 만에 대출잔액 규모가 100억 원을 넘었다.
신한은행은 8월 말에 내놓은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 담보대출’ 잔액이 100억 원을 웃돌았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은행 기업로고.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 담보대출’은 유형자산(기계기구 등) 및 재고자산을 담보로 하는 기존 동산 담보대출을 새 단장한 상품이다.
신용등급 및 업종 제한 기준을 해제하고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재고자산 가운데 원재료뿐만 아니라 반제품, 완제품도 모두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
12월 도입하기로 한 ‘IoT(사물인터넷) 담보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대 55%까지 담보비율을 높아질 것으로 신한은행은 예상했다.
‘IoT 담보 관리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담보물의 위치 정보 및 가동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낮은 비용으로 담보 관리의 실효성 및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지식재산권(IP) 평가 보증대출을 다루고 있으며 동산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적재산권 담보 회수 지원기구’ 설립 시기에 맞춰 전용 신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동산 담보대출을 통해 제때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동산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