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 주가에 LG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0-10 12:2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LG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LG그룹이 서브원 지분 매각과 계열분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금 유입액이나 사업구조 변경 측면에서 LG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 주가에 LG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2017년 기준으로 서브원의 LG 영업이익 기여도는 1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브원 일부 지분이 매각되더라도 ZKW 인수가 마무리된 현재로써는 유입된 현금이 LG 기업가치 높이기에 활용될 방안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G 순현금은 2018년 하반기 기준 7970억 원 수준으로 2010년 2분이 이후 꾸준히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계열 분리 작업도 LG에 미치는 영향은 주주 변경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가 3분기에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영업이익 5901억 원 가운데 지분법이익은 LG전자와 LG화학에서 발생하는 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인 4180억 원가량일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