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정동영 "대기업이 10년간 사들인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1천 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0-08 16:5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기업들이 지난 10년 동안 사들인 토지의 면적이 33억 제곱미터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에 약 1천 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정 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투자는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대기업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원인은 유보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29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동영</a> "대기업이 10년간 사들인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1천 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 대표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분석한 결과 30대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면적이 2007년 26억4천만 제곱미터에서 2017년 59억4천만 제곱미터로 늘어났다.

정 대표는 “10년 사이에 33억 제곱미터의 토지를 사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태우 정부까지 비업무용 토지에 중과세를 해 대기업의 토지 보유를 억제했는데 이 정책이 사라지면서 마음대로 토지 투기에 나선 것이 10년 동안의 통계로 뒷받침되고 있다”며 “정부의 근본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상위 1% 다주택자의 1인당 평균 보유주택이 2007년 3.2채에서 2017년 6.7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가 주택사재기에 나선 것이 지난 10년 동안 자가 보유율이 오르지 않은 핵심 이유라는 것이다. 

정 대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공급 확대가 처방이 아니라 1가구 다주택자를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그 의지가 실종된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주택시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근본적 처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