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직장인 절반 이상은 주 52시간 근무제 체감 못 해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08 15: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사람인’은 설문조사 결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한 기업의 직장인(238명) 가운데 54%가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뒤에도 '별다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직장인 절반 이상은 주 52시간 근무제 체감 못 해
▲ 취업포탈 '사람인' 로고.

전체 설문 대상은 직장인 638명이었으며 재직하고 있는 기업이 주 52시간 근로제를 적용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43.6%였다.

238명 가운데 긍정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은 30.6%였고 부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15.4%였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적용받는 응답자의 20.9%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뒤 임금이 줄었다고 답변했으며 감소 금액은 평균 36만9천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66.5%는 ‘실제 근로시간은 줄지 않았다’고 대답해 ‘실제로 줄었다’고 대답한 33.5%보다 많기도 했다. 

전체 설문조사 대상에게 근로시간 단축법이 제대로 지켜지기 위한 조건을 물은 결과 ‘강력한 법적 제재’가 30.7%로 가장 많이 꼽혔고 ‘조직 내 분위기’(27.7%), ‘명확한 기준 마련’(16.0%), ‘경영진 독려’(12.9%), ‘사회적 분위기’(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KT 이사후보추천위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 개시, 16일까지 후보 공모
현대제철 노조 올해 임금 잠정합의안 찬성률 56.8%로 가결, 기본급 8만원 인상
CJ대한통운, 12월부터 택배기사 '주 5일 근무제' 순차 도입
강원랜드 3분기 매출 2% 늘고 영업이익 23% 줄어, 카지노 외형 증가세
[속보] KT 김영섭, 이사회서 차기 사장 공모 지원 포기 의사 밝혀
자이에스앤디 3분기 영업이익 10배 급증, 홈솔루션 호조·건축주택은 부진
가디언 "엑손모빌 우익 싱크탱크에 뒷돈 뿌려 '기후변화 부정론' 확산토록"
아마존 오픈AI와 '빅딜'에 목표주가 상향, HSBC "AI 대규모 투자 결실"
우리금융 '화학적 결합' 완성에 한 발짝 더, 임종룡 연임에 힘 더할까
종근당 수익성 '역행'에 R&D 체질 전환, 배곧 바이오단지 투자자금 조달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