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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주택사업 호조에 남북경협 수혜도 기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0-08 08: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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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올해 분양한 자체 사업장 실적이 내년에 본격화하는 데다 남북 경제협력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주택사업  호조에 남북경협 수혜도 기대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 연구원은 “2019년부터 현대건설은 상당한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2018년 상반기 분양 완료한 자체 사업장의 매출과 이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The-H)라는 브랜드로 뒤늦게 고가 재건축시장에 진입했지만 주택시장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안정적 실적을 내는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채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수주 이후 재건축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이면서  정비시장 넘버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대건설과 경합하는 시공사 가운데 새롭게 시공권을 따는 기업을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통일 사례에 비춰 남북협력 시대가 열리면 건설투자가 늘면서 건설업종의 투자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가장 실질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꼽혔다.

채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현대라는 이름 하나로 남북 경제협력 시대에 건설사 중에 가장 높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시장이 자연스레 기대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며 “현대건설이 북한 경수로사업 등 현대아산을 제외하고 가장 규모가 큰 공사 수행 이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토목에 특히 강점이 있다”며 “현대아산-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사업주 지위가 아니라 하더라도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수혜를 얻을 건설사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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