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1심 선고 불출석 뜻, 변호사 "생중계는 국격에 부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0-04 17:0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의 1심 선고공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으나 재판의 전국 생중계가 주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1심 선고 불출석 뜻, 변호사 "생중계는 국격에 부담"
▲ 이명박 전 대통령.

이 전 대통령을 대리하는 강훈 변호사는 4일 기자들에게 "오전에 대통령을 접견해 의논했다“며 ”5일 열리는 선고공판과 관련해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불출석을 결정한 이유를 놓고 "선고 시간이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로는 그 시간 내내 법정에 있기 어렵고 중계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지를 요청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또 “이 전 대통령의 법정 입장과 퇴정 모습까지 촬영하도록 돼 있다”며 “전직 대통령의 이런 모습을 국민과 해외에 보여주는 것은 국격의 유지와 국민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면상으로는 건강 이상문제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모습의 전국 생중계가 부담스러워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선고는 공개법정에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는 것으로 유·무죄에 따라 각각 불만이 있는 사람들의 과격한 행동도 있을 수 있다"며 "경호 문제가 염려되고 그런 행동을 저지하는 모습이 중계방송으로 비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5일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선고공판에는 변호인만 출석한 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사측은 기존 입장 반복, 2시간 내 조정안 안 나오면 협상 결렬"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1·2금고 지위 수성, 연 51조 예산 4년 더 관리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MS 빌 게이츠와 나델라 만나, '빅테크 AI 동맹' 다져
Sh수협은행 자본 체력 강해져, 신학기 조달비용 개선하며 '성장엔진' 가동 준비
[오늘의 주목주] '주가 고평가' 진단에 삼성SDI 8%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매..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 국힘 "북한식 배급제" 공세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드디어 공산당 본색이 드러났다"
오리온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26일까지 지원서 접수 받아
금융위원장 이억원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간담회,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한 금융 역할..
CJENM 올해 피프스시즌 납품 공백 직면, 윤상현 기댈 언덕은 스튜디오드래곤·CJEN..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