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새 아이폰의 판매 본격화로 하반기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일 “LG이노텍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출시 효과로 3분기에 대폭 늘어난 실적을 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아이폰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광학솔루션사업부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9월 출시한 신제품 아이폰 3종 모두에 싱글 카메라 모듈과 듀얼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어떤 모델이 잘 팔려도 LG이노텍은 수혜를 볼 수 있고 현재까지 아이폰 판매량도 견고해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이노텍이 애플 제품에서 60% 수준의 모듈 점유율을 유지하면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조6천억 원, 2조5천억 원 수준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3651억 원, 영업이익 116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10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