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LG전자의 가장 큰 성장동력인 VC사업본부의 흑자 전환 시점이 늦어지면서 당장 실적을 늘릴 요인이 부족한 상태”라며 “TV시장의 경쟁 환경이 격화하고 있는 점도 단기적 악재”라고 바라봤다.
|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LG전자는 8월 인수를 마무리한 글로벌 자동차용 헤드램프 제조회사 ZKW 실적이 9월부터 반영되면서 VC사업본부가 하반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전환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TV부문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TV용 올레드 패널 공급이 제한적이라 당분간 수익성을 끌어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9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수익성이 높은 국내와 북미 위주로 시장 침투율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가전과 TV에서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6조 원, 영업이익 76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애초 시장이 추정했던 영업이익 8590억 원보다 12.8% 하향 조정됐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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