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아져, 에너지정책 영향으로 수익 줄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01 10:0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아져, 에너지정책 영향으로 수익 줄어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전력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월28일 2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주가가 오를 만한 요인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이 한국전력에 유리하지 않아 실적 개선의 여지가 많지 않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탈원전 기조를 보이는 데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도 완화하는 등 한국전력 실적에 불리한 정책을 펴는 것으로 평가됐다.

전기 판매단가인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LNG(액화천연가스)발전 가동 증대 등까지 더해 3분기 실적이 2017년 3분기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공기업으로서 전기사업을 맡으며 정부의 규제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정책 방향성에 주가와 이익이 절대적으로 달려있다”고 바라봤다.

한국전력은 3분기 매출 16조3506억 원, 영업이익 1조136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