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둔 기대감에 힘입어 2340선 턱밑까지 올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2포인트(0.68%) 오른 2339.17에 거래를 마쳤다.
▲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2포인트(0.68%) 오른 2339.17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27일~28일 무역협상을 벌이기로 하면서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며 “또 국내 수출지표가 호조세로 나타나면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일~20일까지 수출액은 36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1.6% 늘었다. 같은 기간에 수입액도 1년 전보다 14% 증가한 301억 달러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99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0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3.03%)와 현대차(0%), 네이버(-0.8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32%, 셀트리온 2.02%, 삼성바이오로직스 0.38%, 포스코 2.01%, LG화학 1.66% 삼성물산 1.95%, KB금융 3.3% 등이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0.82%) 오른 827.8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였다”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33억 원, 개인투자자는 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0.3%), 바이로메드(-0.45%), 메디톡스(-0.7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41%, CJENM 1.57%, 에이치엘비 1.12%, 포스코켐텍 3.47%, 나노스 3.88%, 스튜디오드래곤 1.19%, 코오롱티슈진 3.05%, 펄어비스 1.96% 등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0.5%) 떨어진 11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