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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사업 회복에 시간 걸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21 0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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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에서 실적을 반등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사업 회복에 시간 걸려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0일 오리온 주가는 10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강한 비용 구조조정과 공격적 신제품 출시로 중국사업에서 반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3분기까지 본격적 성과를 확인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사업을 놓고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 전통채널의 운영체제를 직접 관리에서 간접 관리로 전환하면서 비용 절감에 힘썼다.

과거보다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상실했던 기업형 유통 채널에서 지배력을 다시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오리온의 노력을 3분기 실적에서 확인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에서 전통채널의 비용을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근 중국 제과시장의 경쟁이 심화한 데다 기존 제품의 노후화 때문에 매출이 다소 부진하다”며 “신제품도 아직 비용 부담이 수반되는 초기 단계라 추가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오리온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중국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140억 원, 영업이익 7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0.8% 줄어드는 것이다.

중국사업만 보면 3분기에 매출 2619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8.7%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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