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GS건설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 개발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9-19 09:3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GS가 베트남 개발사업을 확정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이 사업의 가치가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이경자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 개발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GS건설 주가는 18일 5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건설은 11월 호치민 냐베 신도시의 가계약을 시작으로 총 135만 평의 부지 개발을 시작한다.

이경자 김치호 연구원은 “GS건설은 그동안 지연됐던 냐베 부지의 송전선로 철거 등 사전 작업이 2019년 초 완료가 확정돼 베트남 개발사업에 착공한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약 10조1천억 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개발사업 핵심인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였다.

장부에 기록된 부지 가격은 총 5억 달러지만 제곱미터당 60달러에 사들인 냐베 부지만 하더라도 현재 가치가 제곱미터당 400달러로 추정되는 등 총 136만 평의 시장가치는 최소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 연구원은 베트남 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GS건설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개발사업은 오랜 인내가 필요하고 다양한 불확실성도 감안해야 하지만 GS건설은 토지를 싸게 취득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풍부하다”며 “2020년부터는 연 1조 원의 매출이 예상돼 내수 주택시장의 위험도를 상쇄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18년에 매출 12조8070억 원, 영업이익 9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7% 늘고 영업이익은 199.1%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