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GS건설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 개발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9-19 09:3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GS가 베트남 개발사업을 확정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이 사업의 가치가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이경자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 개발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GS건설 주가는 18일 5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건설은 11월 호치민 냐베 신도시의 가계약을 시작으로 총 135만 평의 부지 개발을 시작한다.

이경자 김치호 연구원은 “GS건설은 그동안 지연됐던 냐베 부지의 송전선로 철거 등 사전 작업이 2019년 초 완료가 확정돼 베트남 개발사업에 착공한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약 10조1천억 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개발사업 핵심인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였다.

장부에 기록된 부지 가격은 총 5억 달러지만 제곱미터당 60달러에 사들인 냐베 부지만 하더라도 현재 가치가 제곱미터당 400달러로 추정되는 등 총 136만 평의 시장가치는 최소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 연구원은 베트남 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GS건설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개발사업은 오랜 인내가 필요하고 다양한 불확실성도 감안해야 하지만 GS건설은 토지를 싸게 취득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풍부하다”며 “2020년부터는 연 1조 원의 매출이 예상돼 내수 주택시장의 위험도를 상쇄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18년에 매출 12조8070억 원, 영업이익 9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7% 늘고 영업이익은 199.1%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