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동원F&B 펫푸드사업 키운다, '고양이는 참치를 좋아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9-18 18:0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원F&B가 펫푸드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동원F&B는 반려동물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펫푸드사업이 본업인 참치캔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바라본다.
 
동원F&B 펫푸드사업 키운다, '고양이는 참치를 좋아해'
▲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가 국내 펫푸드사업에서 올해 매출 30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원F&B는 올해 펫푸드만 전담하는 부서를 설립하고 1월부터 창원공장에 30억 원을 들여 펫푸드 생산라인을 증설해 가동하고 있다.

펫푸드사업의 첫 발을 떼자마자 매출목표로 300억 원을 잡은 것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등을 사료로 먹는 반려고양이에 초점을 맞춰 펫푸드를 출시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원F&B의 펫푸드부문도 2020년에는 매출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F&B가 2017년 별도기준 매출 1조5692억 원을 낸 점을 고려하면 동원F&B가 펫푸드사업에서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동원F&B는 펫푸드사업이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장 전망도 밝은 것으로 바라본다.

그동안 참치캔에 쓰이지 않는 참치 부위를 폐기하거나 일본에 넘기는 식으로 처리해왔다. 하지만 반려고양이용 습식캔 등 펫푸드로 만들면 이런 부위를 다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동원F&B가 펫푸드사업에 뛰어든 배경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고양이는 2017년 223만 마리로 2012년 116만 마리에서 2배가량 늘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업연구원은 반려동물시장이 2020년에 5조8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2015년 1조8천억 원보다 3배가량 커지는 것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반려고양이 사료시장 규모가 너무 작아 진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시장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돼 국내 반려고양이 사료시장에 진출한 것”이라며 “동원F&B가 1991년부터 30년 가까이 일본에 반려고양이용 습식캔을 만들어 수출한 노하우를 살려 시장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