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공항 라운지를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20일 부산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에 전용 라운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 부산김해국제공항에 개장한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 |
이번에 개장하는 라운지는 204㎡ 규모로 65명을 수용할 수 있고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라운지는 ‘스마트한 여행의 시작’을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개인 독립 공간, 가족 단위의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내 항공사 라운지 최초로 좌식 구조의 오픈공간도 마련됐다.
무료 와이파이와 무선 충전 등 스마트 기기 서비스, 다과와 샌드위치, 음료, 어묵, 미역 수프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 국제선의 앞좌석을 구매한 고객은 에어부산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변경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라운지 오픈도 그 일환이며 앞으로도 계속 개성있는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