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3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3월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8.47포인트(0.81%) 오른 2304.70에 개장해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31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대형 기술주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미국과 중국 무역회담 재개를 향한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대거 주식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637억 원, 19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8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4.09%)와 SK하이닉스(4.30%),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78%), 포스코(0.34%), LG화학(0.57%), 네이버(0.97%), 삼성물산(1.21%), SK텔레콤(0.36%) 등의 주가가 올랐다.
유일하게 셀트리온만 전날보다 주가가 0.85% 떨어졌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48%) 오른 834.9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942억 원, 5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4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7.38%)과 에이치엘비(3.19%), 바이로메드(3.4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1%)와 CJENM(-2.42%), 나노스(-6.18%), 메디톡스(-2.15%), 스튜디오드래곤(-0.89%), 펄어비스(-4.92%)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0.5%) 내린 1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