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해찬 "9.13 부동산대책으로도 안되면 더욱 강한 조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9-14 15:0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13 부동산대책으로도 부족하면 더욱 강한 조치를 내놓을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9.13 부동산대책의 목표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면서 주택 공급은 늘리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아파트나 주택으로 불로소득을 왕창 벌겠다는 생각을 이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9.13 부동산대책으로도 안되면 더욱 강한 조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정부 대책이 나왔는데 이 대책으로 안 되면 (대책을) 더욱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까지 해서 국민과 정부가 서로 경쟁하는 상황(부동산 통한 불로소득을 버는 일)은 이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택으로 불로소득을 버는 잘못된 관행이 정말 많은 사람을 어렵게 만든다”며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신혼부부, 젊은층, 서민층을 위한 공공주택 위주로 주택을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처럼 아파트나 주택으로 갈등을 빚는 나라가 없는 만큼 이번 대책으로 (갈등이) 끝나기를 기대한다”며 “이 문제로 시장이 다시 교란되면 그때는 정말로 더욱 강한 대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4일에 열리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과 관련해 “1년 전에 상상도 못하던 일이 이뤄졌다”며 “단순한 연락관계가 아니라 상설 특사를 보내는 것과 같은 역할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남북의 경제 교류와 협력, 한반도 비핵화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13일에 만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 정권을 비합리적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해 좋은 대화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