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급락, 국제에너지기구에서 원유 수요둔화 가능성 제기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9-14 08:1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의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었다.
 
국제유가 급락, 국제에너지기구에서 원유 수요둔화 가능성 제기
▲ 1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52%(1.78달러) 하락했다. 

1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52%(1.78달러)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1.96%(1.56달러) 내린 배럴당 7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휘발유 가격 상승과 신흥국 경제 리스크 등 원유 수요가 둔화할 요인들이 많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발표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며 “국제에너지기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란의 감산량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했다는 점도 들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9월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요인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수요가 정체돼 있고 일본은 고온과 태풍으로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일부 신흥국의 경기 둔화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원유 수요 하락의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6월 열린 석유수출국기구 총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생산량을 늘려 이란의 생산 감소량보다도 더 많은 원유를 공급했다는 점도 들었다.

안 연구원은 “미국의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세력이 약화된 점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원유 공급 과잉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