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승용차 K3의 성능을 강화한 ‘K3 GT’의 외관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13일 기존 K3에 터보엔진을 탑재하는 등 동력성능을 높인 K3 GT의 외장 디자인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했다.
기아차는 “K3 GT는 올해 2월 출시된 올 뉴 K3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엔진과 역동적 디자인으로 무장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으로 1.6 터보 GDI엔진(가솔린을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됐다. 엔진은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을 낼 수 있다.
역동적 주행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 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K3 GT 라인업은 ‘재미있는 운전’에 최적화한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으로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K3 GT는 4도어와 5도어 모델로 10월에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