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제약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떨어진 2282.92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떨어진 2282.9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다만 국내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여부를 눈앞에 둔 경계심리가 부각되면서 지수가 소폭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1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958억 원, 개인투자자는 18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96%), 포스코(-0.17%), 삼성물산(-0.79%)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3.83%, 삼성바이오로직스 0.21%, 현대차 1.17%, LG화학 0.73%, 네이버 0.55%, SK텔레콤 0.92% 등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포인트(0.74%) 오른 826.3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며 “제약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0.69%), 포스코켐텍(-2.54%), 펄어비스(-2.96%)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3.34%, 신라젠 11.15%, CJENM 3.66%, 나노스 11.33%, 메디톡스 0.9%, 바이로메드3.28%, 스튜디오드래곤 4.06% 등이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