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탐앤탐스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김도균 구속영장 청구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9-10 17:4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탐앤탐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김도균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0일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운영하며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김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탐앤탐스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김도균 구속영장 청구
▲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이사.<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09년~2015년에 우유 공급업체가 탐앤탐스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빼돌리는 등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판매장려금은 제조업체가 유통업체 등에 판매를 촉진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을 위해 지급하는 돈이다.  

또 직원에게 급여를 허위로 지급한 뒤 개인적으로 챙기거나 식재료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업체를 끼워 넣어 납품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횡령 혐의도 받는다. 

김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를 받으며 모두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5월부터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주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탐앤탐스는 2001년에 첫 문을 연 뒤 현재는 국내외에 400여개의 가맹 매장을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